Weekly Recipe - 제철 맞아 살진 ‘굴’로 만든 영양밥상
Weekly Recipe - 제철 맞아 살진 ‘굴’로 만든 영양밥상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0.01.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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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11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이다. 이때라야 여름 산란기가 끝나고 크기가 커져 먹기 좋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12월과 1월에 가장 통통하고 맛이 진한 굴을 맛볼 수 있다. 특유의 질감과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굴은 영양가가 우수하다.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EPA, 성장기 어린이의 머리를 좋게 하는 DHA 등 각종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성인병을 예방하고 소화도 잘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두루 좋은 식품이다. 영양만점 굴로 만든 입맛 도는 요리를 소개한다.

 

 

굴은 우유와 같이 영양분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의 보고다. 육질이 부드러울 뿐아니라 영양분의 소화 흡수율이 높아 유아나 어린이, 노인, 환자 등에게 좋은 음식이다.또 굴에는 철분과 아연이 들어있어 미각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중금속 해독과 세포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셀레늄도 풍부하다. 그러나 굴의 비린 맛과 미끌미끌한 질감 때문에 아이들은 잘 안 먹기도 한다. 이럴 때는 바삭하고 고소한 굴튀김을 요리해보자. 생굴을 안 먹는 사람도 굴튀김을 해주면 굴의 비린 맛이 사라져 잘 먹는다.

비린 맛을 없앤 바삭바삭–‘굴튀김’

재료- 굴 300g, 굵은소금 1작은술, 튀김가루 1/2컵, 빵가루 1컵, 달걀 2개, 파슬리가루 1큰술
조리법 -1. 굴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둔다. 이때 물기를 잘 빼둬야 튀길 때 기름이 튀지 않는다.
2. 그릇 한곳에는 튀김가루, 다른 한쪽에는 달걀을 풀어서 준비해둔다.
3. 빵가루와 파슬리가루를 섞어둔다.
4. 굴에 튀김가루, 달걀물, 파슬리가루 넣은 빵가루 순으로 튀김옷을 입힌다.
5. 튀김옷을 입힌 굴을 170℃의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적정 온도를 확인하려면 빵가루를 기름에 넣었을 때 중간쯤 내려갔다가 올라오면 된다.
6. 타르타르소스와 함께 완성된 튀김을 접시에 담아낸다.

Tip. 1. 굴튀김에 타르타르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 타르타르소스는 마요네즈 1컵, 다진 양파·피클·파슬리 1큰술씩, 삶은달걀 다진 것 3큰술, 소금 약간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2. 굴은 연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은 뒤 맑은 물에 살짝 헹구고 껍질이나 이물질을 제거해 사용한다.

문의_ 02-3673-2853

 

 

가을에서 겨울이 제철인 굴은 요맘때 즐겨먹는 음식이다. 특히 굴은 피부를 곱게 하고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을 예방하는 등의 효과가 있어 어른들이 즐겨먹는 식재료다.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얼큰하게 끓인 굴짬뽕은 입맛을 돋워주고 추위도 단숨에 녹여줄 것이다.

동맥경화·고혈압 등 추위를 녹여주는 얼큰한–‘굴짬뽕’

재료- 우동면 4봉, 굴 300g, 대파 1대, 양파 1개, 애호박 1/2개, 양배추 150g, 당근 1/2개, 부추 100g, 닭육수 또는 해물육수 5~6컵, 고추기름 4큰술, 포도씨유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생강분 1/2작은술, 두반장 1과 1/2큰술, 청주 2큰술, 다진 청고추 혹은 청양고추 1/2~1큰술, 후춧가루·소금약간씩
조리법- 1. 둥글고 깊은 팬에 고추기름과 포도씨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서 마늘과 대파를 넣고 볶다가 생강분을 넣어 향을 낸다.
2. 마늘과 대파의 향이 나면 불을 세게 하고 당근, 양파, 애호박, 양배추를 넣어 재빨리 볶는다.
3. 2의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굴과 청주를 넣고 살짝 볶다가 후춧가루, 두반장을 넣고 골고루 섞으며 볶는다.
4. 3에 육수를 붓고 한소끔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부추와 고추를 먹기 좋게 잘라 넣고 조금 더 끓이다가 불을 끈다.
5. 4의 국물이 끓는 동안 우동면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건져 낸다.
6. 5를 그릇에 담고 4를 붓는다.

Tip. 중국식 요리는 센 불에서 빠른 시간에 끝내야 하므로 재료 손질은 요리하기 전에 다 끝내야 한다.

문의_ 02-3673-2853

이제남 기자 ljn@fsnews.co.kr 자료_ 한국어촌어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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