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전통한식과와 함께 매호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과 그 조리법을 소개한다
탱글탱글 영양 –굴밥
굴밥은 영양가가 높고 재료와 조리법이 간단해 별미로 그만이다.단백질 함량이 우유의 배에 달해 ‘바다의 우유’로 유명한 굴에는 타우린·아연·비타민·칼슘 등의 성분이 포함돼 있어 소화가 잘 되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멜라민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를 곱게 한다.
재료- 쌀 360g(2컵), 무 80g, 굴 200g(1컵), 물 400mL(2컵)
부재료(양념장) :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새우젓 1작은술, 고춧가루 1/2작은술, 검은깨 1/2작은술, 깨소금 1/2작은술, 참기름, 물 약간
조리법 -1. 무는 굵게 채 썬다(5×0.3×0.3cm).
2. 쌀을 불려 솥에 담고 물을 부은 다음 채 썬 무를 올려 밥을 한다.
3. 굴은 소금물에 살살 씻어 밥 뜸이 들 때 위에 올려 뜸을 조금 더 들인 후에 잘 섞어 그릇에 담아 낸다.
4. 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인다
대나무 향의 여유 -대통밥
전남 담양지방의 향토음식인 대통밥은 3년 이상 자란 왕대의 대통을 잘라 밥을 짓는다. 대나무 향기가 밥에 스며들게 하기 위해서는 대통을 한 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나무의 죽력과 죽황은 인체의 화와 열을 식혀 기력을 보강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대나무 줄기에서 솟아난 죽순은 맛이 담백하고 향이 좋아 예로부터 여러 요리에 이용되고 있다.
재료- 멥쌀 150g(3/4컵), 찹쌀 150g(1컵), 현미 30g, 보리30g, 밤 130g(8개), 은행 30g(15개), 대추 16g(8개), 잣 10g, 물 적량, 검은쌀 10g
조리법 -1. 멥쌀, 찹쌀, 현미, 보리, 검은쌀을 잘 섞고 씻은 후 하루 정도 물에 불려 둔다.
2. 죽통에 1의 불린 잡곡을 60%정도 채우고 그 위에 물을 1cm 가량 올라오도록 붓는다.
3. 껍질을 깐 밤, 은행, 대추, 잣을 고명으로 얹고 한지로 덮는다.
4. 솥에 죽통을 넣고 죽통 높이의 1/2정도 물을 채운 뒤 40분 정도 쪄낸다.
5. 5~10분정도 완전하게 뜸을 들인 후 꺼낸다
자료_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전통한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