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나라 음식 학교급식으로 맛봐요~
세계 여러 나라 음식 학교급식으로 맛봐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6.05.24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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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죽전초, 다문화교육주간 맞아 매일 다른 세계메뉴 선보여

대구 죽전초등학교(박성호 교장)는 지난 16일~20일 다문화교육주간을 맞아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전통놀이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죽전초는 이번 다문화교육 주간에 매일 학교급식 중 일부 메뉴를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으로 준비해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학생들은 베트남 쌀국수, 중국의 깐풍기와 마파두부, 인도 커리, 유럽의 찹스테이크와 브로콜리 크림스프, 이탈리아의 파스타와 수제 마늘빵 등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먹었다.

3학년 김미영 학생은“여러 나라의 다앙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 좋았고 맛도 좋았어요. 다문화 교육주간이 너무 즐거워요!”라고 말했다.

이성엽 영양교사는“각 나라의 특색 있는 식단을 메뉴로 구성하되 초등학생들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 각 학년별로 세계 여러 나라의 놀이, 문화, 언어 등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6학년 학생들은 재학 중인 중국인학생의 학부모를 강사로 초청해 중국 전통음식 만들기를 체험했고 5학년은 이중언어강사를 활용해 중국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지원받은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해 우즈베키스탄의 인사말, 전통놀이 체험, 1·2·4학년은 달서구다문화지원센터의 다문화홍보교사를 초청해 몽골, 인도, 필리핀 등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알아보고 간단한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박성호 교장은“이번 다문화교육주간을 통해 특색 있는 체험활동을 함으로써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이 더불어 함께하는 학교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죽전초에는 현재 다문화학생 38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어·한국문화교실, 유네스코 주관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수업 등 다문화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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