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7개교 대상 노후기구·급식시설 본격 개선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이하 부산교육청)은 학교 급식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올해 본예산 255억 원을 투입한데 이어 추가경정예산에 111억 원을 편성,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급식실 현대화 사업은 조리 작업 공간을 분리해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현대적인 급식기구 확충으로 보다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해 식단구성과 적온배식을 할 수 있게 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본예산 255억 원을 25개교에 편성하고 추경 111억 원은 초등학교 4곳, 중학교 8곳 등 12개교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오는 6월 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올 하반기부터 집행된다.
급식실 현대화 대상학교는 노후 급식시설이 있는 곳을 우선 순위로 하며 다기능오븐기, 살균소독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앞서 부산교육청은 지난 2012년 40개교 282억 원, 2013년 34개교 275억 원, 2014년 19개교 108억 원, 2015년 286억 원 등 최근 4년 동안 122개교를 대상으로 951억 원을 편성해 급식실을 현대화했다.
이후 교육부 주관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에서 초등학생의 경우 96.5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평균 88.9점) 중 1위였고 초중고를 합한 수치(평균 83.6점)에서는 85.9점으로 5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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