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유해물질 걱정 말고 마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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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05.28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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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출차·액상차·고형차… 벤조피렌 등 실태점검 '안전' 수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이하 식약처)는 침출차, 액상차 등 차종류 제품에 대해 벤조피렌 등 환방향족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 4종을 실태 조사해 위해평가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침출차 190건, 액상차 177건, 고형차 145건 등 총 512건의 다류 제품이었다. PAHs는 식품의 고온 조리·가공시 식품의 주성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되어 자연 생성되는 물질이다.

조사 결과 침출차는 불검출~44.25 μg/kg, 액상차는 불검출~0.78 μg/kg, 고형차는 불검출~12.70 μg/kg 수준으로 검출됐다.

다류를 통해 섭취되는 PAHs 4종의 노출수준에 대한 위해 평가 결과 노출안전력(MOE)은 4.43×106~4.62×106으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었다.

특히 침출차의 경우 실제 차를 섭취하는 방법에 따른 침출 이행량(0~6.5%)을 고려하면 위해 영향이 더욱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를 통해 대표 기호 식품인 다류를 통한 벤조피렌 등 PAHs 노출 우려에 대한 불안이 해소됐다"며 "다류의 제조과정 중 생성되는 PAHs 저감화, 제조공정 개선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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