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후식? 역시 수박!
여름 후식? 역시 수박!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06.03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이코펜, 토마토의 1.5배

 

여름철 단체급식의 후식으로도 자주 등장하는 수박. 수박 한 컵은 46열량에 불과하지만 비타민C와 A 하루 필요량의 20%와 17%가 들어있다.

 

전문가들은 “수박은 소화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와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수박의 건강적인 효과를 알아봤다. 첫째,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 한 컵에는 토마토보다 1.5배나 많은 6㎎의 라이코펜이 들어있다.

라이코펜은 항산화제로서 우리 몸속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혼란시키는 유해산소를 막는 효능이 있다. 둘째, 한 연구에 따르면 수박주스를 마시면 격렬한 운동을 한 뒤 발생하는 근육통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하기 한 시간 전에 수박주스 16온스(약 473㎖)를 마신 선수들은 근육통이 덜 발생했고 심장 박동수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박에 들어있는 시트룰린이라는 성분때문으로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은 동맥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시트룰린은 수박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피클로 절여서 먹는 방법이 적합하다. 셋째, 수박의 91.5%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 집중력 저하, 피로감, 우울증상 등이 나타난다. 이런 이유로 수박은 여름철 가장 적합한 과일일 수 밖에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