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방초, 울타리 텃밭 20필지 20가족 참여…가족사랑·인성함양 실천
서울 대방초등학교(교장 나종국)는 학교 안 여유부지 20필지(1필지 약2㎡)를 마련해 '주말 농장(텃밭)'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말 농장에 참여하는 20가족은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했으며 참여 가족은 2㎡ 내외의 텃밭을 무료로 분양받아 1년간 농작물을 재배한다. 학교는 별도의 농기구실에 삽과 거름, 비닐 등을 구비해 지원한다.
대방초의 주말 농장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며 지난해 참여한 15가족 모두 운영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학교 측은 텃밭 운영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학생의 자연학습 기회 제공 및 학교폭력 예방 등 학생들의 교과·인성 지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나종국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져보고 농작물을 재배하는 체험을 통해 도시 학생들의 생태적 오감을 깨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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