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코트, 자두 향기·살구 맛 모아모아~
플럼코트, 자두 향기·살구 맛 모아모아~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06.2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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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본격적인 수확 맞아 현장평가회 열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3일 전남 나주시 재배농가에서 올해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의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하모니’ 품종을 수확한 농가에서 여는 첫 번째 평가회로 농업인, 유통업체, 종묘업체 등에서 참석해 플럼코트 과실특성, 재배 시 문제점, 유통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의 장점을 모아 만든 새로운 과종으로 살구의 맛과 자두의 향기로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또한 우리 몸에 좋은 항산화물질 함량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돼 맛과 기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농가와 유통업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플럼코트 첫 품종인 ‘하모니’는 2007년 육성했으며 2012년 전남 나주지역에 처음 보급했다. 전국 플럼코트 재배면적은 약 150ha 정도다.

평가회가 열리는 전남 나주 이완기 농가는 “‘하모니’ 품종은 다른 과종에 비해 수확시기가 빠르고 노동력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며 “지난해 3년생 나무에서 20kg/주 수확했는데 올해는 1500kg/10a 이상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생산성이 높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남은영 연구사는 “플럼코트는 새로운 과종이지만 농가재배 후 올해 많은 수량을 수확하게 됐다”며 “다른 과종과의 차별화된 유통을 위해 플럼코트만의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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