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텃밭 가꾸며 농작물 재배 과정 체험해요
학교 텃밭 가꾸며 농작물 재배 과정 체험해요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06.25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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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천동초, 파종부터 수확까지 '학교 텃밭 가꾸기'

대전 천동초등학교(교장 성수자)는 지난 20일 두 달여 동안 학교 텃밭에서 재배한 다양한 농작물을 수확하는 행사를 가졌다.

천동초는 (사)식생활교육대전네트워크(상임대표 김미리, 유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 주최 대전시 식생활교육사업 중 '농식품부 지정 텃밭에 대한 사후관리 교육' 운영학교로 지정돼 학교 텃밭(1층 및 옥상)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들은 함께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고 인성 교육 및 다양한 생태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학급별로 텃밭을 분양, 운영, 관리하고 있다.

지난 4월 교사와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 옥수수, 땅콩, 당귀, 토마토, 가지, 고추, 조롱박, 여주 등 약 15여종의 다양한 농작물을 심었다.

천동초는 학교 텃밭을 이용해 다양한 농작물 관리, 추수 등 농작물 재배 과정을 체험하고 학교 텃밭을 활용한 식물 관찰, 텃밭 농작물 추수 Day 등 텃밭 연계 교육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텃밭 가꾸기에 참여한 5학년 한지현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텃밭의 잡초를 뽑고 토마토, 고추와 같은 채소를 수확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심은 벼가 자라는 모습을 보니 자꾸 텃밭에 가고 싶어진다. 앞으로 잘 가꿔 맛있는 채소를 수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수자 교장은 “학교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학생들에게 생태 체험과 환경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제 간에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바르고 건강한 덕목을 기르는 인성교육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동초는 식물 관찰일지 작성, 텃밭 사랑 글쓰기 공모전, 텃밭 농작물 추수 Day 등 학교 텃밭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 텃밭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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