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8월의 식재료 '메밀·고구마순·복숭아' 선정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8월의 추천 식재료로 메밀, 고구마순, 복숭아를 선정했다.
메밀을 이용한 별미로 김밥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밀국수 김말이’,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메밀샐러드 국수’ 등이 있다.
고구마순은 아삭거리는 식감으로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식재료다. 고구마보다 칼슘과 철분의 함유량이 높고 노화 방지에 좋은 베타카로틴과 비타민류도 골고루 들어 있다. 또한 면역 조절력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클로로겐산도 풍부하다.
부드러운 달걀과 아삭한 고구마순이 잘 어우러진 ‘고구마순 프리타타’, 무더운 날씨에 입맛을 살려줄 ‘고구마순 김치’ 등이 좋다.
복숭아는 한여름 많이 찾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펙틴 성분이 많아 장 활동을 원활히 해 변비 예방에 좋다. 복숭아 과육의 유리 아미노산과 아스파라긴산은 숙취 해소와 니코틴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를 이용한 달콤한 디저트 ‘복숭아 펀치’와 ‘복숭아 케이크’, 여름철 휴가지에서 즐길 수 있는 ‘복숭아 닭꼬치’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한귀정 농업연구관은 “장마가 끝나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요즘 메밀, 고구마순, 복숭아로 별미를 만들어 잃어버린 입맛도 찾고 손실된 영양도 보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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