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고 자극적인 맛 없앤 '참외수박깍두기' 대상 선정
성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명애)와 성북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센터장 이빈파)는 26일 동덕여대 미술관에서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소소하고(소금 소량) 당연한(당이 연한) 레시피 품평회를 공동개최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0일 3주간 진행된 저염 & 저당 레시피 공모전에 출품된 레시피 중 주제 적합성, 단체급식 활용가능성, 아이디어 참신성 등을 심사하여 상위 10개팀을 선정하고 식품영양학과 교수, 지자체 공무원, 원장ㆍ조리사ㆍ학부모 대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품평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은 숲속반디어린이집 박양순, 최은혜 선생님이 개발한 참외수박깍두기가 선정됐다. 김치는 어린이집 식단에 거의 매일 제공되는 메뉴이나 짜고 자극적인 고춧가루의 맛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 유아를 위해 개발한 참외수박깍두기는 소금량을 줄이고 사과, 양파를 갈아 넣어 설탕을 넣지 않고도 단 맛을 이끌어내 식감과 맛을 모두 잡은 메뉴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휴먼빌키즈어린이집, 우수상 한울안어린이집,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하영, 황보미 학생이 선정됐다.
성북구 센터는 품평회에 참가한 레시피 및 공모전에 참가한 레시피를 추가 보완해 레시피북을 제작하고 지역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무료로 배부해 급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