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웨딩 연회식 사업 철수
삼성웰스토리, 웨딩 연회식 사업 철수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6.08.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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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가 예식과 관련된 연회식 사업에서 철수한다. 그리고 핵심사업인 전문 급식사업과 식자재유통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식음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식음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의 이러한 결정에는 예식장 연회식이 중소 예식업계의 상생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각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5일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공우이엔씨가 실시한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내 템플러스웨딩 임차인 입찰에서 삼성웰스토리가 중소 예식업체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한국예식업중앙회는 골목상권 침해를 주장했다.

한편 예식장업에 진출한 CJ푸드빌, 아워홈, 한화H&R 등은 동반성장위원회 주재 아래 지난 2014년 6월부터 3년간 대기업의 예식장업 진출을 자제하는 대·중소기업 예식장업 동반성장을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이후 CJ푸드빌은 웨딩사업부문을 매각하고 한화H&R은 일부 관련 영업장을 운영하지 않는 등 예식 관련 연회식 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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