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본사 구내식당
동원홈푸드 본사 구내식당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10.03.20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찾아간 동원홈푸드 본사 구내식당. 식당을 찾은 내·외부 고객들 모두가 한 해 동안 건강하고 풍요롭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히 정성을 가득담은 오곡밥과 함께 후식으로 부럼이 제공되었다.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긍정의 조직문화 형성을 최고 가치로 생각하는 동원홈푸드 본사 구내식당을 들여다보았다.

 


“여유롭게 음악 들으며 점심 먹어요” 동원그룹 상징 참치 메뉴가 단연 인기

동원홈푸드는 현재 전국 230개 업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타급식업체와 차별되는 특징으로 동원 F&B 가공식품, 동원데어리푸드의 유제품, 삼조셀텍의 우수한 소스류 등 동원그룹 내에서의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덕분에 보다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 해 말 준공된 시화 식자재유통센터를 통해 산지 구매 확대, 해외 소싱, 비축 구매 전략 등 구매 채널의 다양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동원홈푸드 식자재 전문 유통센터는 총 15,000평 부지에 연면적6,000평으로 단일 규모로는 국내최대이며 농수축산물 및 가공식품 등의 소분 및 비축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시스템과 위생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망 좋은 위치, 음악과 그림까지 곁들여

동원산업 20층에 위치한 동원홈푸드 본사구내식당은 스카이라운지 층에 위치한 만큼 전망은 물론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음악과 식당 곳곳에 걸린 멋진 그림들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배경음악은 고객소리함을 통해 이용고객들이 직접 신청한 곡들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그래서일까? 인근에 위치한 타 기업 직원들에게도 입소문이 퍼져 외부고객들도 꽤 많다고 한다. 동원산업지점의 좌석수는 280석 규모이며 일평균 식수는 중식기준550~600명 선이다. 조식과 중식, 석식을 제공하며 조식은 해장국코너와 라면코너, 중식은 한식과 기호식 복수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석식은 뚝배기종류의 단일메뉴가 제공된다. 그 외 예약식으로 운영되는 임원식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식단가는 그룹사 직원가3700원, 외부고객 4000원이며 평균 1식 4찬과 샐러드 2종이 제공된다.
한식코너는 대면배식이 아닌 고객자율배식을 통해 잔반량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이용고객들의 개별기호와 컨디션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한편 기호식 코너는 본사 메뉴 지원파트에서 개발한 신메뉴를 적용해봄으로써 고객들의 반응을 수시로 살피고 있다. 특히 신 메뉴로는 동원그룹의 대표 식품인 참치를 이용한 메뉴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개발된 메뉴 중 참치고로케, 참치회덮밥은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한다.

 

 

◆그룹 계열사 한곳에 있어 의사소통 활발

한편 동원산업점의 가장 큰 장점은동원그룹 계열사가 한 곳에 모여 있어 직원들 간의 모든 의사소통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매일 식수 예측과 선호메뉴 반영 부분에 있어 특히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식당 이용에 관한 전반적인 운영 사항을 매일 식사시간 이후 바로 피드백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식당 운영 전반에 관한 개선점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양인혜 점장은 “아무래도 본사이기 때문에 운영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타 지점보다 신속하게 얻을 수 있어 좋다”며 “특히 계열사에 신제품이 출시되면 동시에 식당 메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즐거운 고민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동원홈푸드는 변화·도전·창의의 경영 혁신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며 특히2010년에는 개선과 혁신을 테마로 각 사업영역별 새로운 경로 개발과 신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터/뷰 동원산업지점 양인혜 점장

“고객들에게 친한 친구 같은 존재 될래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인 것 같아요. 저희 지점을 찾는 모든 고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고객 한명 한명에게 친구처럼 말벗도 되어드리고 친근하게 다가 가기 위해 매일 노력해요.”
지난 2007년 동원홈푸드에 입사, 2009년 1월부터 본사 구내식당의 살림을 맡아온 양인혜 점장의 첫마디다.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법. 늘 초심으로 고객들을 대하려는 그녀의 마음이 느껴졌다.
이 밖에도 양 점장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테이블마다 고객소리함을 비치하고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받고자 노력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퇴식구에도 당일메뉴에 대한 설문조사가 마련되어 있고 직접 테이블들을 둘러보며 일대일모니터링도 실시한다. 본사 차원에서 연 2회 실시하는 고객 만족도 조사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녹색성장에 발맞춰 잔반 줄이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각종 캠페인정보를 담은 POP를 식당 곳곳에 부착하고 배너 및 잔반그래프도 설치했다.
잔반을 남기지 않은 고객들에게 응모권을 나눠준 후 주단위로 추첨하여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잔반이벤트도 매월진행하고 있다.

글_ 이지연 기자 ljy@fsnews.co.kr 사진_ 이경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