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농산물 생산, 어디 농가가 잘하나?
GAP농산물 생산, 어디 농가가 잘하나?
  • 편집팀
  • 승인 2016.10.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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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품질관리사, 농약전담관리자 지정 운영GAP농산물 인증으로 각 분야 단체급식 납품

 

▲ GAP제도에 대한 대국민 관심과 농업인 참여 확대를 위해 개최되는 ‘GAP우수사례경진대회’

단체급식 관계자라면 알아둬야 할 우수 GAP생산 경영체(농가)를 소개한다.

 

지난 7월 27일 제2회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선정한 GAP생산 우수사례로 뽑힌 10개 농가는 우리나라 GAP농산물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옥종농협 GAP딸기 공선출하회는 ’13년부터 GAP인증 딸기를 생산, 현재 100농가 58ha에서 1300t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농가 회원의 의무이행 조건을 제시해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병충해 관리 및 기술지도를 위한 전문가 채용 등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춘향골바래봉파프리카작목회는 ’13년 35농가로 시작해 현재 45농가 23ha에서 2000t의 파프리카를 생산하며, GAP기술지도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사 및 농약 전담관리자를 지정 운영해 안전성을 높였다.

역시 금상을 수상한 게으른농부영농조합법인은 ’11년 친환경인증과 함께 GAP인증을 취득, 현재 41농가 105ha에서 527t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 GAP생산책임자를 지정 운영해 GAP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학교·유치원·어린이집 급식에도 납품을 하고 있다.

그 외 은상을 수상한 세지멜론연합회와 동상을 수상한 당진사과연구회영농조합법인도 학교급식에 활발한 납품을 하고 있다. 한편 경진대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이 GAP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와 농업인의 GAP인증 참여 유도를 위해 작년부터 시작됐다.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별 자체 경진대회(5~6월)를 거쳐 추천된 30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심사를 실시해 10건을 선정 후 공개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심사는 GAP실천정도 및 이해도, 발전가능성과 경쟁력, 파급효과 등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고 집단 인증의 경우 소속 농가의 방문심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경상대학교 정덕화 교수 등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안전 농산물 생산이라는 시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농산물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GAP현장을 모델로 적극 활용한다면 우리 농가들이 보다 쉽게 GAP에 참여하게 되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시상식에 참석한 농관원 이재욱 원장은 “삶의 질이 향상될수록 안전과 건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개방화시대에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장벽 극복을 위해서는 GAP정착이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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