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블랙푸드 ‘검은콩’
10월의 블랙푸드 ‘검은콩’
  • 최윤정 기자
  • 승인 2016.10.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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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태·서리태·서목태 용도별 선택해야

 

10월이 제철인 검은콩은 블랙푸드의 대표주자 격이다. 검은콩은 크게 흑태(콩밥, 콩자반 등), 서리태(콩떡, 콩자반, 콩밥 등), 서목태(한방 약재로 쓰이는 약콩)로 나뉜다.

 

흑태는 크기가 크고 콩밥이나 콩자반 등에 사용된다.

서리태는 껍질이 검은색이지만 속은 녹색이고 알이 굵은 검은콩을 일컫는다. 서리를 맞은 뒤에 수확할 수 있다고 해 서리태라 불리기 시작했다.

서목태(여두)는 다른 검은콩보다 크기가 작아 마치 쥐 눈처럼 보인다고 해 쥐눈이콩이라고 불린다. 약성이 뛰어나 예로부터 식용보다는 약콩으로 쓰였다. 검은콩은 일반콩과 달리 까만 종피에 함유된 성분들이 몸에 좋은 기능성을 갖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검은콩은 필수아미노산이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비타민 E, 카로티노이드, 사포닌, 안토시아닌 등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물질이 일반콩보다 4배나 풍부하다. 특히 수용성 플라보노이드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cysteine)이 풍부해 탈모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검은콩에서 추출된 안토시아닌 첨가군은 비만예방에 도움을 주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지질 패턴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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