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양사협회, '조리실 안전보건 실습교구' 제작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임경숙)는 단체급식소를 포함한 음식업종 조리실에서의 안전보건 실습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6년도 안전보건지원 공모사업(안전보건공단 주관)의 일환으로 '조리실 안전보건 실습교구(동영상 및 동영상 활용 가이드북)'를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보건교육에서는 이론강의보다 실습 및 체험식 교육의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안전보건 실습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리실 현장에서 실습교육을 하려 해도 개발된 교육 커리큘럼 및 자료가 부족하고 실습교육에 대한 부담감으로 주로 강의식 이론 방법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영양사협회는 안전보건공단 및 조리실 안전관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보건 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통해 조리실 안전보건 실습교육 커리큘럼을 개발, 단체급식소 및 음식업종 조리실에서 실습교육을 손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교재를 제작했다.
이번 실습교구는 조리실에서 주로 발생하는 재해유형(넘어짐, 베임찔림, 끼임, 화상, 근골격계 질환)별 안전조치 전후 비교영상 등 6편의 '조리실 안전보건 동영상(CD)'과 동영상을 활용해 사업장 상황에 맞춰 직접 실습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육지도안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활용한 조리실 안전보건 실습교육 가이드북'으로 구성됐다.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는 "단체급식소를 포함함 음식업종 현장에서 실습교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조리종사자가 안전보건에 대한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고 안전작업의 중요성 체감 등 안전한 행동을 습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리실 내에서의 안전보건 실습교육 활성화 및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실습교구는 전국 영양사 및 음식업종 관계자에게 배포할 계획이며 협회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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