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수초교(교장 이기찬)는 지난6월 25일 6·25 58주년을 맞아 1학년을 제외한 전교생 894명과 전교직원 71명, 총 965명을 대상으로 ‘주먹밥 급식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급식체험에서는 보리 위주의 주먹밥과 옥수수, 열무김치 등 6·25 당시의 음식을 제공했다. 5학년 김 모양은 “실제로 전쟁 당시 피난민의 음식을 먹어보고 전쟁에서 우리 할머니·할아버지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알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원유경 인수초교 교육활동 봉사단장은 “우리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어려운 일이 닥쳐도 인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