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스트레스 완화·체력보강하려면
수능 D-30, 스트레스 완화·체력보강하려면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10.17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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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사포닌' 피로회복·뇌기능 촉진… 인삼 넣은 요리·차 좋아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체력 보강에 도움되는 약용작물을 17일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약리성분인 사포닌을 함유한 인삼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주며 뇌 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인삼 요리로는 인삼볶음밥이나 우유와 과일 등을 혼합해 쉐이크를 만들어 아침마다 먹는 것이 좋다.

또는 오미자, 대추 등에 인삼을 넣은 차를 만들어 마시면 대추와 오미자가 갖고 있는 신경 안정 작용과 대뇌피질 흥분과 억제작용으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담을 강하게 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불안을 덜어주는 데는 오미자, 구기자, 산수유 등을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오미자는 5가지 맛이 있는데 담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쓴맛이 나도록 끓이거나 우려낸 뒤 마셔야 한다. 구기자는 머리가 어지럽고 물건이 빙빙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고치는 약재이다. 산수유는 정기가 새는 것을 막아주는 약재로 신체를 강하게 해주며 산수유가 포함된 처방은 학습 능력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가진 식물을 가까이 두고 전통 약초차를 마신다면 편안한 마음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삼 볶음밥(2인 기준)

 

▲ 인삼볶음밥.

 

-재료: 밥 400g, 인삼 2뿌리, 닭가슴살 100g, 양파 1/2개, 당근 50g, 대파 1/2대, 마늘 5쪽, 샐러드유 1/2컵, 달걀 1개, 닭고기 양념(소금 1/2작은술, 갈은 인삼 1/2큰술, 술 1작은술, 생강즙 약간, 후춧가루 약간)

1. 인삼, 양파, 당근을 사방 0.8cm 크기로 썰고, 마늘은 편으로, 대파는 송송 썬다.
2. 닭고기는 닭고기 양념에 재었다가 녹말가루를 묻힌 뒤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볶음밥에 들어갈 적당한 크기로 썬다.
3.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기름 온도가 올라가면 서서히 마늘을 넣고 볶아 마늘색이 노릇하게 되고 향이 나면 기름을 부어 놓는다.
4. ③의 마늘기름에 인삼, 양파, 당근을 넣고 볶다가 닭고기도 넣고 볶는다. 마늘기름을 넉넉히 둘러 달군 팬에 풀어 놓은 달걀을 붓고 휘저어 뭉쳐지도록 볶아낸다.
5. 남은 마늘기름에 밥을 넣고 볶다가 기름이 스며들면 소금, 간장, 후추로 간을 하고 달걀과 볶아 인삼과 야채, 닭을 같이 넣어 다시 볶아낸다.

◇인삼대추차

-재료: 인삼 2뿌리, 대추 4개, 물 4컵

1. 인삼을 어슷하고 도톰하게 저며 썬다.
2. 대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도려낸 후 굵직하게 채 썬다.
3. 주전자나 냄비에 인삼과 대추를 담고 물을 부어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은근하게 끓인다.

◇인삼오미자차

 

▲ 인삼오미자차.

 

-재료: 인삼 2뿌리, 배 한쪽, 오미자 1/4컵, 물 4컵, 꿀 2큰술

1. 인삼은 큼직하게 자르고 오미자도 맑은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물에 인삼을 넣고 한소끔 팔팔 끓여 인삼차를 만들어 한 김 식힌다.
3. 식힌 인삼차에 오미자를 넣어 반나절 정도 우린 후 인삼과 오미자를 건져낸다.
4. 쓰고 신맛이 돌 수 있기 때문에 꿀을 넣어 고루 섞은 후 따뜻하게 데우기 보다는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준비하며 배 조각을 띄워낸다.

◇구기자차

-재료: 말린 구기자 20g, 물 1000ml, 꿀이나 설탕 약간

1. 깨끗이 씻은 구기자 20g을 약한 불에 볶는다.
2. 살짝 볶은 구기자를 물 1000ml에 넣고 뜨거운 물에 5분간 우린다.
3. 건더기를 거른 다음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산수유차

- 재료: 말린 산수유 15g, 물 1000ml, 꿀 약간

1. 깨끗이 씻은 산수유를 물 1000ml에 넣고 30분 정도 우린다.

2. 우린 산수유와 물을 중불로 20분간 끓인다.
3. 건더기를 거른 다음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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