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중량물 작업, 근골격계질환 원인
무리한 중량물 작업, 근골격계질환 원인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10.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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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단, 50대 이상·소규모사업장에서 주로 나타나

안전보건공단이 최근 5년간 발생한 업무상 질병자 발생통계를 분석한 결과 근골격계질환자가 매년 50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근골격계질환 중에서는 조리실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중량물 들기 등 허리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요통질환자 발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며 신체부담으로 인한 질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발생현황은 △제조업에서 근골격계질환자가 가장 많았고 △기타의 사업(서비스업) △건설업 순이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장이, 연령별에서는 50대 이상의 장년(고령) 근로자 계층에서 근골격계질환자의 발생이 많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요통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들기 자세 실천운동(3N운동, kNee, Near, No bending back)과 작업전 스트레칭 안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체부담으로 인한 질환 예방을 위해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작업환경개선, 유해성 주지 중심의 기술지원 사업(약 5700여곳)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소업체 유해요인조사 제도이행 향상을 위해 근골격계질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50개 직종(서비스업종)을 선정해 유해요인조사 가이드를 개발·보급하고 근골격계부담작업을 보유한 소규모 사업장 대상으로 작업환경개선 비용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21개소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 밀집지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증상호소자 개인별 맞춤 운동처방 및 운동지도 등 근골격계질환 상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류장진 공단 직업건강실장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환경 개선, 작업방법‧작업시간 조정 등과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며 "요통같이 개인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질환의 경우 올바른 작업자세와 스트레칭 등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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