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11월 7~11일… 전국 동시에 중복지원 안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7학년도 중등 및 특수교사 임용 공고를 통해 총 97명의 영양교사 채용 계획을 21일 일제히 발표했다.
이번 임용시험은 각 시도에서 동일한 날짜에 동시에 시행되기 때문에 다른 시도 국·공·사립을 중복 지원할 수 없다. 전형방식은 서술 및 논술형 1차 필기시험을 통해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 후 2차 수업능력평가(수업실연 및 수업나눔)와 교직적성 심층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1월 7일~11일까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원서접수 마감일인 11일은 지원자 폭주가 예상된다는 주의사항도 나왔다.
1차 시험은 12월 3일, 1차 시험 합격자는 2017년 1월 3일, 2차 시험은 2017년 1월 17일~18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2017년 2월 3일 각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올해는 지난 여름방학 개학식을 전후해 전국 13개 중·고등학교에서 식중독사고가 발생해 1주일 사이에 1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최근 국감에서 유성엽 의원(국민의당)이 "서울지역 중·고등학교에 영양교사 배치비율이 12.9%(중학교 15.8%, 고등학교 9.4%)로 대부분 배치되지 않아 학교급식 현장의 위생이 취약해지고 있다"며 "영양교사의 법정정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교육부에서 전국 초·중·고 204개교의 학생 6120명, 학부모 2040명, 교직원 2040명, 영양교사 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에서 영양교사가 배치된 경우 학교급식 만족도가 훨씬 높다는 결과가 나오는 등 영양교사 배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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