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0일 이지영 부시장, 교육지원청, 영양교사, 급식단체, 학부모대표, 농가대표 등이 참석해 2017년도 학교급식지원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학교급식비는 공립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158개교 3만 8216명에게 지자체 지원예산으로 총 89억 300만 원(도 33억 4600만 원, 시 55억 57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12월 시의회에서 최종 예산이 확정된다.
무상급식비는 63억 4900만 원(도 28억 2900만원, 시 35억 2000만 원), 친환경농산물 10억 9800만 원(도 5억 1700만 원, 시 5억 8100만 원), 우수농산물은 8억 7000만 원(시 100%), 유정란·전통장류 5억 8600만 원(시 100%)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상급식비는 전년대비 200원(1식) 인상돼 초등학교 2400원, 중·농촌고 3100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구입비 전액 지원, 유정란, 전통장류 지원사업은 공급품목의 50~60%를 차액지원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 자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유정란·전통장류 지원사업은 내년부터 전 학교로 확대 공급할 예정으로 좀더 건강한 식재료를 지원받게 돼 급식만족도가 높아지고 아이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급식 관계자는 "학교급식 심의위원회를 통해 건강한 급식을 위해 급식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토의하고 관계자 상호간 이해를 증진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이 건강한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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