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토란, 건강식품으로 인기몰이
곡성 토란, 건강식품으로 인기몰이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10.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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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고혈압 등 효능 알려지며 가격 껑충

최근 토란의 우수한 효능이 각종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명절 차례상에 올리고 제사 음식으로만 여겨졌던 토란이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토란의 인기와 더불어 전국에서 토란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곡성군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곡성지역의 토란 재배면적은 100㏊정도로 전국 재배면적 대비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9월 상순 10a당 2000㎏ 미만, 10월 하순 2500㎏을 수확한다.

곡성군은 토란의 인기에 힘입어 곡성토란향토사업단과 곡성축협이 협약을 체결하고 옛 맛 그대로를 맛볼 수 있는 '곡성 토란탕'도 개발했다.

박철한 체소화훼팀장은 “토란의 우수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해 한 상자 당(10kg) 토란 가격이 지난 추석인 9월 상순 2만 5000원에서 10월 하순 3만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토란은 강한 알칼리성 식물로 항암효과, 고혈압, 동맥경화, 다이어트 등에 우수한 효능이 있고 주성분인 멜라토닌은 우울증, 불면증, 집중력 향상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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