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로식당, 영양사 배치 규정 위반 운영
제주 경로식당, 영양사 배치 규정 위반 운영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10.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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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순 의원, 행감서 '식품안전' 우려… 후속조치 시급
▲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제주도내 ‘경로식당’에서 영양사나 조리사 없이 식품위생법을 지키지 않고 운영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고태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제346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1회 급식인원이 100인 이상인 경로식당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조리사 또는 영양사를 두어야 함에도 5개 경로식당에 조리사나 영양사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로식당'은 도 특수시책사업으로 지역내 11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중 7개소 중 2개소(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아라종합사회복지관)는 1회 식사인원이 각각 100명, 150명인데 영양관리 인원을 배치하지 않았다.

서귀포시에선 4개소 중 3개소(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서귀포교회, 동부종합사회복지관)가 조리사나 영양사 없이 운영 중이다.

고 의원은 “어르신들에게 식사제공은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행정시에서 조리사와 영양사를 두도록 각 경로식당에 지침을 내려보내는 한편 후속조치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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