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식중독사고 방관" 지적 나와
"광주교육청, 식중독사고 방관" 지적 나와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11.10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남 광주시의원, "매년 사고 발생… 시정 노력 안해"
▲ 광주시의회 김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의회 김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열린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급식실태 특별점검시 같은 사안이 반복 적발되고 있으며 급식사고 발생시 원인도 몰라 제대로 된 예방이 가능한지 의문스럽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해마다 실시되는 급식실태 점검 때 급식 계약 및 예산운영 부적정, 식재료 검수 및 교직원 급식비 징수 소홀, 급식일지 작성·보관 소홀 등의 항목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적발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3년간 광주지역 초·중·고 5개 학교에서 2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해 병원에 입원하는 등 식중독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발생 원인은 단 하나도 밝혀내지 못해 근본 해결이 어려운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따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체제 구축으로 안전한 조리, 검수, 일지 업무를 실시간 정보화해 학교 급식의 질과 안정성을 높이는 후속대책관리가 필요하다"며 영양사, 조리사들의 법정근로시간 준수 등 처우개선도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청 홈페이지 내의 '학교급식정보센터'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부적격 식재료업체 공시의무 준수와 알찬 급식 정보제공이 우선돼야 한다"며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