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양교사회와 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채소·과일 식습관 형성을 위해 9일 ‘채소·과일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다.
‘채소·과일 아는 만큼 맛있다’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가야초 외 6개 초등학교가 함께 했다. 캠페인 내용은 ▲채소·과일 급식 제공(방울토마토, 귤, 파프리카) ▲담임교사의 ‘채소·과일 아는 만큼 맛있다’ 유인물 교육 ▲학부모 채소·과일 급식지도로 이뤄졌다.
또한 캠페인 추진은 2014년 우리나라 청소년 채소·과일 섭취 조사 통계결과 김치류를 제외하고 하루 3회 이상 채소를 먹는 청소년은 15%, 과일주스를 제외하고 하루 한번 이상 과일을 먹는 청소년은 22%에 그친 것에 따른 것이다.
초등학생의 경우도 채소·과일 일일 섭취 횟수가 권장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돼 채소·과일을 섭취하는 식습관 형성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매일 2회 이상 과일을 섭취하는 어린이는 17.8%, 채소 반찬은 23.7%, 우유는 20.7%에 불과해 많은 어린이들이 이들 식품에 대한 섭취 횟수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 청소년 채소·과일 섭취 실태조사에서도 고등학생 10명 중 7명이 급식 채소 반찬을 남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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