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고전으로 읽는다
농사, 고전으로 읽는다
  • 홍인표 기자
  • 승인 2016.11.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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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의 식생활교육에 접목할 만한 우리 선조들의 농사지혜를 담은 고농서 국역본이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이하 농진청)은 고농서 국역본 중 흥미로운 내용만을 골라 우리 선조의 농사 지혜와 기술을 소개한 ‘농사, 고전으로 읽다’ 총 2권을 발간했다.

제1권 ‘농업생산편’에는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농사에 활용한 우리 선조들의 농사 지혜와 기술을 담았다. 제2권 ‘농경문화편’은 온돌문화·발효식품·신토불이 등 우리의 농경문화와 생활지혜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한겨울에도 왕실에 싱싱한 꽃과 채소가 진상됐다는 내용이 등장해 당시에도 온실을 갖춰 사철 식물을 재배했으며 한지와 온돌, 가마솥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영국의 난방체계로 된 온실보다 240년 앞선 것이다.

농진청은 우리나라 고농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2001년부터 15년에 걸쳐『색경』,『농가집성』 등 총 57종 194책에 이르는 ‘고농서 국역사업’을 마무리하고, 20권의 책자와 37종의 e-Book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책은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http://lib.rda.go.kr)을 통해서 전자책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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