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교육청(교육장 민웅기)은 지난 9월 29일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과 학부모의 급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학교급식 식재료 자체 검사를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청은 관내 학교에서 100% 한우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민웅기 교육장은 수입 쇠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해 학교급식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한우 유전자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더불어 농산물 잔류 농약검사도 병행하게 했다.

이에 따라 고양교육청은 2008년 하반기부터 매 월 2개교에서 농산물 시료를, 3개교에서 한우 시료를 무작위로 채취해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축산위생연구소에 원산지 확인 및 잔류농약검사를 의 뢰할 예정이다. 1차로 지난 9월 29일 관내 삼송초교와 원중초교, 화수중학 교의 한우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고양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체 검사가 고양시 내 학교급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밑거름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