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내년 친환경급식 145억 원 지원
아산시, 내년 친환경급식 145억 원 지원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6.12.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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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내년 친환경급식과 관련해 총 145억 8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아산시는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하반기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으로 초·중학교 61개교 2만 9458명에 123억 4000여만 원, 친환경 학교급식 식품비로 유치원 및 고등·특수학교 68개교 1만 5714명에게 22억 400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학부모단체, 생산자단체, 시민단체, 영양(교)사 등 심의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학교급식 지원사업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보고 및 2017년 초·중학교 친환경무상급식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사업에 대해 심의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시비 29억 원을 추가지원해 친환경 및 우수식재료, 지역농축산물 공급을 통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급식단가를 2.5% 인상하고 소규모 학교의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기존 학급수 기준으로 차등지원하던 것을 학생수 기준으로 변경해 세분화했다.

고등학교는 조·석식 학생에 대해 각각 500원 추가지원해 급식비를 현실화하고 학부모 부담금을 일정 금액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 결정 사항은 이달 중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김명자 교육지원담당관은 "아산시는 예산지원 뿐 아니라 식재료 생산 및 공급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안전한 급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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