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내년 학교급식에 총 306억 원을 투입, 급식의 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초등학교 급식단가 500원 인상이 급식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급식 TF팀을 운영, 식재료 품질의 구체적인 기준안을 마련하고 맞춤식 컨설팅을 시행해 수요자가 만족하는 급식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또한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교실배식 학교 3개교(초 2곳, 중 1곳)에 33억 원을 들여 식당을 확보하고 급식시설이 노후화된 8개교(중 3곳, 고 5곳)에 48억 원을 투자해 시설·기구를 교체하는 현대화사업을 시행, 더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시설개선 T/F팀도 운영해 조리실 내 스팀식 열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과 스팀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연구하게 된다.
급식 위생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 점검 외에 지자체·식약청과의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급식 사진 게시 의무화 등 정보 공개로 급식에 대한 신뢰성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식재료 품질기준 마련과 조리환경 개선 등으로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위생·안전성을 확보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고 신뢰하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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