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급식 식중독 발생률 직영급식보다 높아
위탁급식 식중독 발생률 직영급식보다 높아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11.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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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275건…위탁급식 4.8배

위탁급식 학교의 식중독 사고 발생 비율이 직영급식에 비해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교육당국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발생건수(누적집계)는 총 275건, 환자수는 1만7,73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5년 19건, 2006년 70건, 2007년 57건,2008년 39건, 2009년 33건(9월 말 현재) 등으로 2006년 6월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 이후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다.그러나 위탁급식의 식중독 발생비율은 직영급식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직영 대 위탁의 연도별 식중독 발생률은 2005년 0.0007대 0.0022%, 2006년 0.0015대 0.0154%, 2007년 0.0021대 0.0082%, 2008년 0.0019대 0.0026%, 2009년 9월 현재 0.0017대 0.0092% 등으로 위탁급식이 4.8배 높았다.교육과학기술부는 “급식업체가 이윤을 남기려고 저급한식자재를 사용하거나 이직률이 높은 영양사와 조리원의 책무성, 전문성 부족 등 여러 가지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며“업체와의 계약해지, 관련자 징계, 직영전환 등의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급식 비율은 초등학교 100%, 중학교 99.9%,고등학교 99.8%, 특수학교 97.3% 등 평균 99.8%이다. 급식운영방식별로 살펴보면 직영급식은 90.3%, 위탁급식이9.7%이다. 이 중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는 7%로 낮았지만 중학교는 14.6%, 고등학교는 29.2%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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