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의 요리대결, ‘장병 COOK CRUSH’ 열려
군인들의 요리대결, ‘장병 COOK CRUSH’ 열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6.12.22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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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독한 녀석들’, 높은 단체급식화 가능성 받은 메뉴로 대상 차지

 

군 장병들이 군 급식 요리경연대회인 ‘장병 쿡 크러쉬(COOK-CRUSH)!’가 지난 22일 국방부 근무지원단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올해 다섯 번째인 이번 대회는 참신하고 맛있는 군대 요리를 발굴하고 요리사를 꿈꾸는 병사들에게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육군에서 3팀, 해군과 공군에서 각 2팀, 해병대 1팀 등 각 군에서 선발된 8팀(1팀당 4명)이 요리 경연을 펼쳤다. 대회 결과 공군 제20비행단의 ‘독한 녀석들’팀이 잔반을 활용한 밥피자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의 특징은 각 팀이 돼지고기, 닭고기, 오징어를 이용한 자유메뉴 1개와 기존 군 급식 조리법 개선을 위해 실제 군에서 급식되는 요리(잡채류, 탕수류, 해산물 활용 요리류) 중 한 가지를 택하는 지정메뉴 요리대결을 펼친 것이다. 이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요리는 앞으로 실제 군 급식 메뉴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심사는 민간 전문가, 군 급양 관계관,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 요원, 일반 장병 등 총 13명의 심사위원단이 맡아 요리의 맛과 영양, 완성도, 독창성, 단체급식 적합성 등을 직접 시식을 통해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독한 녀석들’ 팀에게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상금 150만 원이 주어졌고 최우수상 2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씩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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