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전국 최초 ‘학교급식 맛 품평회’ 열어
울산시교육청, 전국 최초 ‘학교급식 맛 품평회’ 열어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6.12.2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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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평가단이 급식의 간, 식단 구성 등 평가

울산시교육청(교육감 김복만)이 지난 29일 8월부터 12월까지 232개 학교에서 이뤄지는 급식을 품평하는 ‘학교급식 맛 품평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울산 학교급식 맛 품평회를 위해 학부모 평가단 10명을 선발했다. 평가단은 식품관련 학과나 자격증을 소지한 학부모로 구성하고 전 초․중․고등학교를 급식시간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학생에게 제공되는 음식의 간, 색, 식단 구성 등 8개 항목을 확인하고 평가했다.

이번 품평회를 통해 평가단의 현장 평가 점수와 학생들의 평소 급식 만족도 점수를 합해 높은 점수를 받은 학교 10개(검단초, 동평초, 내황초, 호연초, 두광중, 천곡중, 범서중, 세인고, 삼일여고, 범서고)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우수학교는 학교 규모(학생수)에 따른 학생 기호도나 조리의 편리성 등 여러 면을 고려해 초․중․고별 학생 수로 구간을 나눠 소·중·대로 학교를 구분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평소에 학생들의 급식만족도가 높고 급식종사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에서 나온 우수사례를 전체 학교에 전파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맛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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