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 품종, 9가지는 알아두자
팥 품종, 9가지는 알아두자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1.10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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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광택나면서 흰색띠 뚜렷한 것 골라야
▲ (좌측부터)충주팥, 새길팥, 금실, 홍언, 아라리, 검구슬, 흰구슬, 연두채, 흰나래

팥알은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의 띠가 뚜렷한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해 보급중인 팥 품종은 총 6가지.

껍질색이 붉은 ‘충주팥’, 밝은 붉은색인 ‘새길팥’, 짙고 어두운 붉은색인 ‘아라리’, 검정색인 ‘검구슬’, 연한 녹색인 ‘연두채’, 황백색의 ‘흰구슬’과 ‘흰나래’ 등이 있다.

또한 ‘금실’, ‘홍언’, ‘검구슬’과 같이 폴리페놀, 탄닌, 프라보노이드 등 항산화성분이 들어있는 기능성 품종도 있다. 특히 ‘검구슬’은 기존의 붉은 팥 품종에 비해 항산화 활성이 35% 정도 높다.

‘충주팥’은 알맹이가 크며 앙금 및 통팥용으로 이용되며 재배지역이 넓어 대중적이다.

‘새길팥’은 알맹이가 크면서 꼬투리(식물에 달리는 열매의 한 형태)가 길고 꼬투리당 알맹이 수가 많다.

‘금실’은 알맹이와 키가 작은 편이지만 이른 수확이 가능하고 쓰러짐에 강하며 항고혈압성이 높은 기능이 있다.

앙금제조용으로 사용되는 ‘홍언’은 익는 시기가 빠르고 쓰러짐에 강하고 항산화성분이 많다. ‘아라리’는 일시 수확이 가능하며 앙금 및 통팥용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검구슬’도 일시 수확이 가능하고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흰구슬’과 ‘흰나래’는 흰색앙금 제조용으로 사용되며 ‘연두채’는 팥싹나물용으로 알맹이가 작고 생산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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