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친환경농산물 3년 새 3배 증가
가짜 친환경농산물 3년 새 3배 증가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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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ervice News

친환경 농산물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가짜 친환경 농산물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지난20일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적발된부정 친환경 농산물이 2,438건으로 2006년의568건에 비해 329%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같은 기간 친환경 인증 농산물량의 증가율인 94%와 비교할 때 증가율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07년(1,114건)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 면적과 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증가세는 이보다 완만해 2006년 7만4,995㏊ 112만8,000톤 2007년 12만2,882㏊178만6,000톤 2008년 17만4,107㏊ 218만8,000톤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적발된 2,438건 중 82건은 형사 고발됐고 나머지 2,356건은 행정 처분을 받았다.

그 중 2,114건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이 취소된경우였다.적발된 부정 친환경 농산물 유형은 ▲일반농산물을 친환경으로 허위 표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저농약 농산물을 무농약 또는유기 농산물로 표시한 경우 ▲인증 취소된 농산물을 친환경으로 표시한 경우 등이 있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부정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인증 취소 후 재인증 신청 금지 기간을 3∼5년으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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