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로감을 가져오고 혈관에도 손상을 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먹을수록 더 피곤해지는 음식을 소개했다.　
 

베이글=혈당을 급격하게 높이는 식품은 뇌를 자극해 우리 몸을 피곤하게 만든다. 되도록이면 통곡물 빵류를 선택하는 게 좋다.

머핀=나트륨 함량과 당분이 많은 음식이다. 나트륨 섭취가 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설탕이 많이 든 음식들은 만성피로증후군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간식이 생각날 때는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

커피=카페인이 잠을 깨우기도 하지만 많이 마실 경우 피곤하게 만드는 음료다. 단 맛이 나는 라떼 등의 커피에는 많은 당분이 들어 있으며 임상수면의학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잠자기 6시간 전 커피를 마셨을 때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다.

과자=영양학자 린다 포스터는 “많은 사람이 단 음식을 먹으면 더 피곤해진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강조한다. 쿠키 등 달콤한 간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다가 나중에는 혈당을 더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몸이 축 늘어진다. 또한 혈당이 떨어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짜증이 늘고 무기력감에 더 쉽게 빠진다.

콜라=탄산음료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대표 음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콜라 1캔(250㎖)에는 각설탕 7개에 달하는 평균 27g의 당이 들어있다.

요거트=단맛이 나는 요거트는 새콤한 맛에 가려진 당분 함량이 꽤 많다. 식품성분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당분 함량이 적은 요거트를 섭취하는 게 좋다.

햄버거·피자=패스트푸드는 간편하게 먹기 좋지만 열량이 높고 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다. 일반 음식에 비해 소화 시키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를 쉽게 피곤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