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급식, 영양정보 교육장소로 적극 활용해야
대학급식, 영양정보 교육장소로 적극 활용해야
  • 롯데중앙연구소 HMR팀 박신혜 연구원
  • 승인 2017.01.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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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중앙연구소 HMR팀 박신혜 연구원

Q. 연구 주제를 대학급식에서의 영양정보로 정한 이유는?
대학생은 성인기로 전환되는 생애주기로 스스로 본인의 식사 메뉴를 결정하고 식습관을 형성하는 첫 시기다. 이에 대학급식에서 영양정보 제공을 통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Q. 대학급식에서 건강정보는 어떠한 형태로 제공하는 게 가장 적합한가?
일반적으로 식당 내 게시판을 통해 영양정보를 제시하고 있으나 대다수 학생들은 게시판을 주의 깊게 보지 못해 효과적인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인터넷 게시판 혹은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식당 메뉴와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Q. 영양정보와 건강한 메뉴 선택의 관계는?
연구결과 영양정보를 이용할 경우 건강한 메뉴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열량이 낮고 지방이 적은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며 이는 다른 연구들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Q. 대학급식의 영양정보 제공에 있어 고려사항은?
제공되는 영양정보가 대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유용하다고 판단돼야 하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현재 급식메뉴의 영양정보 표시 형식이 정형화되어있지 않아 학생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Q. 급식 관계자들에게 한마디.
대학생들은 건강에 관한 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습득하며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학급식이 단지 식사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양정보를 적극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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