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열량 낮추고 천연음식 지향 6가지 테마식단 개발
단체급식 영양(교)사라면 언제나 지역의 식재료인 로컬푸드를 머릿속에 담고 있다. 게다가 지역별로 전통적으로 인정받는 특정 식재료가 있다면 더더욱 그 지역을 찾기 마련.
영양의 균형을 기본으로 식단을 고민하는 단체급식 영양(교)사라면 참고해볼만한 순창군의 3가지 대사성질환별 6가지 테마식단을 정리해봤다.
첫째, 당뇨식으로 ▲순창 절임류를 활용한 ‘순창장아찌밥상’과 ‘순창장수오곡밥상’. 둘째, 고혈압식으로 ▲순창 4계절 로컬푸드를 활용한 ‘순창아리랑계절정식’과 장류, 발효, 장수를 주제로 한 ‘장발장정식’. 셋째, 비만식으로 ▲옛 문화가 담긴 임금님 진상 고추장 활용밥상인 ‘순창고추장정식’과 순창 흑염소와 약초소스를 활용한 ‘순창약념(藥念)밥상’ 이 바로 그것.
이번 개발은 순창군의 역사, 음식, 문화에 대한 사전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통해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개발방식으로 진행됐다.
메뉴 개발 컨셉트는 영양과 효능은 맞추되 열량은 낮추고 무MSG, 무설탕, 무색소, 무방부제, 나트륨 저감화 등 천연음식을 지향했다.
조리방법도 유지류의 사용을 적게 하기 위해 볶음, 튀김류 등은 지양해 건강음식의 컨셉트를 최대한 살렸다.
특히 발효 5味소스를 개발해 요리에 사용되는 양념 및 조미료를 대체하고 딥핑소스로 활용해 조리의 간편함과 천연음식을 강조했다.
순창군은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치유음식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추후 메뉴를 선별해 학회발표를 통한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순창군에서 추진 중인 대사성질환 치유농장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농장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을 통한 조리기술 전수와 서비스 교육을 지원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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