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설탕대신 자일리톨 분말 쓴다”
“이젠 설탕대신 자일리톨 분말 쓴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2.17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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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만 건강에 좋은 천연 감미료 4가지

 

▲ 외국에서 인기 있는 스테비아

나트륨에 이어 당 줄이기 열풍이 이어가고 있는 단체급식. 달콤함은 유지하면서도 열량과 당분이 낮은 천연감미료를 소개한다.

 

첫째, 껌 성분으로 잘 알려진 자일리톨.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자일란 등의 성분을 활용한 천연감미료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지만 열량은 설탕의 65~70% 수준이다. 물론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를 높이지도 않는다.

골밀도를 높여 골다골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그래서 최근엔 자일리톨 분말을 설탕 대신 구매하는 소비자가 있을 정도로 실제 천연감미료로 사용되고 있다.

둘째, 유용한 장내 유산균을 증식시키는 프락토올리고당이 풍부한 야콘시럽.

야콘은 고구마와 생김새가 비슷한 작물인데, 열량(100g당 22㎉)은 낮고 영양소는 더 풍부하다. 단맛은 설탕의 50~60% 정도로 혈당을 높이질 않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셋째, 저칼로리 천연감미료의 대명사 에리스리톨. 에리스리톨은 특정한 과일에서 발견되는 성분으로 1g당 칼로리가 설탕의 6% 수준이다. 단맛은 설탕의 60~70% 정도인데 에리스리톨은 에너지로 쓰이질 않고 대부분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역시 야콘시럽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넷째, 외국에서 인기 있는 스테비아. ‘스테비오사이드’, ‘레바우디오사이드 A’라는 성분을 가진 스테비아는 사탕수수에서 얻은 설탕 당도의 200~300배에 달한다. 역시 칼로리는 굉장히 낮다.

또 스테비아는 건강상 여러 장점이 있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축척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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