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친환경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확대
천안시, 친환경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확대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2.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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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억원 예산 투입, 지난해 62개교→92개교 늘려
▲천안시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의 모습.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올해 학생들의 건강한 급식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초·중학교의 친환경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를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2017년 학교급식지원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62개교에서 시행한 친환경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를 92개교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이 주축이 되는 착한급식 지원추진단의 활성화, 학부모님들이 참여하는 학부모건강먹거리 지킴이단의 활성화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식재료 공급업체 위생 안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축산물의 유전자 검사 등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지난달 25일 천안시학교급식지원 심의회와 지난 9일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 학교급식 지원 사업으로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249억 4200만 원, 유치원과 고등학교 친환경 식품비 50억 9200만 원 등 총 300억 3400만 원 지원을 의결한 바 있다.

또한 유기농 친환경 쌀 등 공급가격 확정, 지역제품 공급확대를 위한 김치류 쿼터제 시행,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한 수급 방법 개선, 2016년 센터 운영에 대한 분석을 통해 2017년 센터 수수료율 인하 등도 결정했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봉서홀에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농업인, 공급업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학교급식지원계획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현황, 올해 학교급식 지원계획과 센터 운영계획을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농업인에게는 소득향상을 위해 올해 친환경 농산물 및 우수 농특산물의 공급을 확대한다"며 "지역 우수제품 사용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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