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 풋마늘·건나물·당면으로 입맛UP
나른한 봄, 풋마늘·건나물·당면으로 입맛UP
  • 이의경 기자
  • 승인 2017.03.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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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3월 이달의 식재료‧조리법 소개
▲라이스페이퍼만두, 라이스페이퍼롤, 채소냉잡채, 풋마늘불고기, 호박고지비지찌개, 건가지강정, 밥, 김치로 구성한 '단체급식 세트'.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3월을 맞아 풋마늘, 건나물, 당면 및 라이스페이퍼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풋마늘은 이른 봄 한 달여 남짓 잠깐 동안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귀한 제철 식재료로 암과 혈관 질환 등에 효과가 좋은 설파이드 함량이 풍부하다. 그러나 마늘대가 올라오면 대궁이나 잎이 억세져 못 먹게 된다.

예부터 풋마늘장아찌, 마늘초절임 등과 같이 냄새와 자극성은 줄이고 기능성은 보존하는 형태로 섭취해 왔다. 풋마늘을 이용한 조리법으로 ‘풋마늘김무침’, ‘풋마늘불고기’, ‘풋마늘멸치볶음’ 등이 있다.

채소는 건조 발효되면서 생채소보다 오히려 영양분이 더해지거나 잘 보존된다. 건나물은 비타민 D와 엽산이 풍부하며 일부 나물은 항노화 성분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또한 말린 채소는 수분이 빠져 단맛이 더 강해지고 생채소와 비교했을 때 식이섬유나 미네랄이 훨씬 많아 체중 관리와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건나물을 이용한 조리법은 ‘호박고지 비지찌개’, ‘건가지강정’, 손님초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들깨밀전병 나물쌈’, 싱싱한 쌈채소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시래기멸치지짐’이 있다.

당면은 녹두, 감자, 고구마 등의 전분을 원료로 만든 마른 국수종류로 호면(胡麵)이라고도 불리며 국수면과는 달리 탱탱한 탄력감으로 식감을 만족시키는 식재료다.

라이스페이퍼는 넓고 얇은 종이처럼 쌀로 만든 가공품으로 따뜻한 물에 불린 뒤에 조리음식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간편한 식재료다. 조리법으로는 ‘채소냉잡채’,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한 ‘라이스페이퍼롤’, ‘라이스페이퍼만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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