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운영비 지원
경남지역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운영비 지원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11.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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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경남지역 중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전체 중학교에 학교운영비가 지원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초·중학교 무상급식비과 중학교 학교운영비 등을 증액한 2조9,66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같은 예산안은 올해에 비해 5.2%인 1,472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초·중학교 의무교육 실현을 위한 무상급식 대상을 현재 초등학교와 100명 이하 중학교에서 내년부터 모든 중학교까지 확대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관련예산 규모를 올해 780억원보다 75억원 늘어난 855억원으로 편성했다.

나머지 300여억원은 자치단체 지원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도육청은 또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학교 학교운영비 지원 범위를 현재 읍·면 지역 100%, 시 지역은 50% 지원에서 시 지역 중학교까지 100%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예산을 편성했다.

공무원 인건비는 동결했으며 유아 및 특수교육 지원,방과후 학교 운영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초·중학교학력향상 등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운영, 전원학교 육성사업과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학생의 실질적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복지투자 지원 사업 등을 배려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창원과학고 및 2012년도에 개교할 김해, 거제지역고등학교 3개교 신설을 위한 사업비도 편성됐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도 교육위원회 예산소위원회의에서 심사하고 교육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제274회 도의회에 제출된다. 이후 도의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예결특위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오는12월 14일께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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