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학교급식 위생수준”
“높아지는 학교급식 위생수준”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7.03.27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합동점검에서 위반율 0.6%로 지난 4년간 최저

학교급식의 위생관리 수준이 매년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는 것일까? 위생당국의 합동점검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이하 식약처)는 지난 27일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초·중·고 학교(6530곳), 학교매점(437곳), 식재료공급업체(1974곳) 등 총 9100곳을 점검한 결과 총 53곳(0.6%)을 적발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위반율 0.6%는 지난 4년간 최저 수준이다. 식약처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 합동점검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실시됐다.

특히 학교급식소는 6500여개 대상 학교 중 11곳만 적발돼 위반율은 0.2%에 그쳤다. 학교급식소는 지난해 초 실시된 점검에서는 6500여개 학교 중 58개 학교가 기준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았다.

11개 학교 중 시설기준을 위반한 곳은 3개였고 2개 학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식약처 식중독예방과 박용춘 연구관은 “지난 4년간 개학전 학교장과 영양(교)사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모든 학교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등 학교급식 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 결과 학교급식에서의 위생관리가 점차 정착되고 있는 단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급식소와 함께 학교매점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해 500여곳 중 2곳이 위반을 지적받았다. 반면 학교에 급식 식재료를 납품하는 식재료업체에 대한 점검에서는1974개 중 28개 업체가 시설기준 위반 등으로 적발돼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