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향' 딸기 어떤 맛일까
'아리향' 딸기 어떤 맛일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3.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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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딸기 신품종 이름 짓기 공모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새롭게 개발한 딸기 새 품종명을 공모한 결과 ‘아리향’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을 통해 2200여건이 신청됐으며 내‧외부 선호도 조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아리향’(최우수상), ‘탐스베리’(우수상)를 선정했다.

‘아리향’은 사랑하는 님을 일컫는 옛말이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리랑의 ‘아리’와 새 품종의 우수한 맛과 향을 의미하는 ‘향’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탐스베리’는 탐스러운 딸기를 의미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만 원,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한다.

딸기 새 품종은 품질이 우수하고 과실이 크면서 단단해 내수뿐 아니라 수출용으로도 가능해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새 품종 ‘아리향’을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재배가 확대되면 올해 이른 겨울부터 시중에서 새 품종을 만나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 딸기 새 품종 ‘아리향’을 널리 알리고 빠른 시일 내에 농가에 보급해 딸기산업 제2의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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