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휴게소 식품위생법 위반률 상승
유원지‧휴게소 식품위생법 위반률 상승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7.03.3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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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곳→69곳 적발… 건강진단 미실시 다수
▲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드리오리'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모습.(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봄나들이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음식물을 조리해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5018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9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가을 행락철 위생점검 결과 총 1540곳 점검해 6곳 위반(0.4%)에서 올해는 69곳으로 상승했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유원지, 고속도로·국도변 휴게소, 국·공립공원, 전철 인근 음식점과 푸드트럭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3개월 이내재점검을 실시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8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2곳) ▲무신고 영업(11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9곳) 등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46곳), 휴게음식점(20곳), 기타(3곳) 이다.

식약처는 "계절적‧시기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식품취급시설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일교차가 커지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관계자의 꼼꼼한 안전관리와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위반업체 명단
▲건강진단 미실시 △금강산가든(경남 창원) △도가네매운탕(세종 연서) △전망대식당(충남 당진) △해뜨는 집(충남 당진) △갈비탕명가(부산 진구) △영수네감자탕(서울 도봉) △도봉산양고기(서울 도봉) △옥동송어집(서울 도봉) △신흥토스트(경기 성남) △대성무역(서울 송파) △부산오뎅(서울 송파) △전주돌솥한정식부페(경기 안성) △만남의광장신명휴게소식당(울산 북구)

△우리기사님식당(전남 보성) △거유와플(경남 거제) △인천대공원정문휴게소(인천 남동) △제주대게회타운(제주) △전주식당(경남 창녕)  

▲위생적취급기준 위반 △스시카츠(인천 서구) △카페앤다이닝(인천 서구) △이랩카페(대전 유성) △원플러스원(부산 진구) △드리오리(대전 유성) △(주)커피니종합운동장역점(서울 송파) △(주)보성커머스(서울 송파) △피자마루(인천 부평) △이계종 李복짐(인천 서구) △큰맘할매순대국(인천 서구) △남부휴게소식당(전남 나주) △개미집(부산 수영) △치킨커플 수영점(부산 수영) △춘심이네3(제주) △준반점(제주) △모던한(충북 청주) △월정어촌계(제주) △마실(충북 청주)  

▲무신고 영업 △석산농원(부산 해운대) △카라반카페(충남 당진) △(주)성우탑네트웍스(델리만쥬)(서울 송파) △청춘맛차(푸드트럭) △번업(푸드트럭) △페라슈발츄러스(푸드트럭)(제주) △황령산가든(부산 남구) △작은딸(부산 남구) △봉평막국수(부산 남구)  
 ※업소명 없이 영업한 푸드트럭 2곳 포함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목적 보관 △0번가든(서울 도봉) △엉클브레드(경기 성남) △로보넛(서울 노원) △우포휴게소(경남 창녕) △노걸대감자탕일죽지점(경기 안성) △파크푸드(경남 밀양) △세븐일레븐수영세무서점(부산 수영) △또봉이통닭 만리포점(충남 태안) △한우생뭉치(부산 중구)  

▲영업시설 멸실 △뮬란(인천 중구) △산하산장(광주 북구) △신흥회관(광주 북구) △입석대(광주 북구) △반야(광주 북구) △진미산장(광주 북구) △만쥬하나(서울 동작) △이타르트 신대방점(서울 동작) 

▲기타 △고가(인천 서구,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김말자(서울 강북, 원산지 미표시) △오아저씨파스타(인천 부평,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촌장골(주)(인천 서구, 시설기준 위반) △바르미샤브샤브스퀘어원점(인천 연수, 시설기준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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