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생활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예방관리 철저히
집단생활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예방관리 철저히
  • 우리 기자
  • 승인 2017.04.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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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끓여서, 조리도구는 소독해서 사용할 것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소재 미즈메디병원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집단 발생함에 따라 관련 종사자들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했을 때 발생한다.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기도 하며 발열, 구토,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이다.

강서구 보건소 조사 결과 지난 7~14일 미즈메디병원 재원 신생아 총 118명 중 24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중 10명에게서 설사와 구토 증상이 나타났다. 19일 이후 추가환자 발생은 없다.

또한 미즈메디병원 신생아실 종사자의 손, 신생아 침대, 체중계(신생아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모유수유실의 기저귀 교환대, 소파에서 총 6건의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병원 및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철저한 손씻기 및 철저한 환경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식생활에서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 먹기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 벗겨 먹기와, 위생적인 조리를 위해 ▲조리도구 소독해 사용하기 ▲조리도구 분리해 사용하기(생선용, 채소용, 고기용)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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