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는 국립생물자원관으로 관람가요"
"올봄에는 국립생물자원관으로 관람가요"
  • 우리 기자
  • 승인 2017.04.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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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등 체험형 콘텐츠 선보여

 

▲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강‧습지의 생태계를 보여주는 디오라마를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디오라마는 파노라마 배경 앞에 지형모형과 생물표본을 설치해 배경과 모형이 연결된 하나의 장면으로 만든 것이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이 봄을 맞이해 새단장을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상설전시관의 어린이 체험학습실과 생태계 디오라마를 리모델링해 선보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어린이 체험학습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생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기존의 노후한 수조 등을  철거하고 증강현실(AR)과 동작인식 기법을 활용한 체험 코너를 도입했다.

‘사라진 한국표범을 다시 만나요’ 코너는 대형 화면 안에 관람객과 표범이 함께 등장해 표범이 관람객의 행동에 반응하는 증강현실 기법을 활용했다.

철새체험 코너인 ‘아름다운 비행’에서는 서울 한강에서 러시아까지 이동하는 청둥오리, 흰죽지의 여정을 따라 관람객이 새처럼 날갯짓을 해보는 동작인식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반도의 생태계를 보여주는 제2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강‧습지의 생태계를 보여주는 디오라마를 리모델링했다. 디오라마는 파노라마 배경 앞에 지형모형과 생물표본을 설치해 배경과 모형이 연결된 하나의 장면으로 만든 것이다.

꺽지, 모래무지 등의 민물고기와 호반새, 큰기러기 같은 물가에 서식하는 새들의 모습을 생태특성에 맞게 재현했고, 함께 선보이는 증강현실 생태도감은 다양한 하천 생물들을 도감과 생물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한다.

국립생물자원관 백운석 관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가생물다양성 연구기관이라는 성격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가족, 학생 등 다양한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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