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년이 기다려진다”
“벌써 내년이 기다려진다”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08.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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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우수급식산업대전에서 만난 사람들

김기수(47)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맛있는 최고급 쌀을 급식 관계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김기수 지도사는 농촌진흥청의 ‘탑라이스’ 를 내세웠다. 많은 쌀 브랜드 중에서 소비자 의 인지도를 얻기 위해서는 적어도 5년이 걸려야하는 데, 탑라이스는 나온 지 3년 밖에 안 된다. “지난 1회와 이번 2회 우수급식산업대전에서 많은 사람이 탑라이스의 우수한 맛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단체급식 영양사와 관계 자가 ‘최고의 맛’이라는 평을 내렸죠.” 1회 우수급식산업대전이 끝나고 농촌진흥 청의 탑라이스를 쓰는 단체급식소가 8군데에서 16군데로 확대됐단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에 맛을 보고 간 사람들이 다시 찾아와 ‘맛’을 칭찬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학교 영양사와 학생, 유치원 원장등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하고, 맛을 봤습니다. 이번 전시회로 탑라이스가 더 많은 단체급식소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지도 역시 많이 올라갔다고 봅니다.”

서순호(47) 디엔디전자 상무이사

 단체급식 위생관리에 꼭 필요한 살균소독생성기를 전시한 디엔디전자의 부스는 관람 객들로 붐볐다. 최근 식품위생에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넓고 탁트인 시원한 전시장에서 ‘깨끗’을 위한 세척기를 홍보하니 더 좋네요.” 식품공장이나 단체급식소 영양사와 관계 자들이 관심을 보인 디엔디전자는 상담하기에 바빴다. 디엔디전자의 살균소독생성기는 약품이 전혀 첨가되지 않고 수돗물과 미량의 식염만으로 친환경적인 소독수를 생성한다. “약품 냄새도 없고 인체에 무해한 소독수에 초점을 맞춰 홍보했습니다. 의례 소독수는 약품을 첨가하는 것이려니 하는 방문자에게 디엔디전자만의 방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조영숙(35) 대영제과제빵 과장

 “특히 교육청에서(대영제과제빵의 오븐기에) 많은 관심을 보였였어요."
학교급식이 시작된 지 10년이 지난 요즘들어 많은 학교에서 급식기기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그 중 인기가 높은 것이 바로 오븐기다. "국산기술로 만든 대영제과제빵의 대형오븐에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관계자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품질도 그렇지만 가격을 듣고 놀라더군요."

대영제과제빵의 대형오븐은 수입산의 절반가다. 중소기업이지만 입소문으로 이미 품질은 인정받았을 정도. 조영숙 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홍보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허은일(39) 학부모

“아이들과 함께 좋은 공부를 했습니다.”
김솔(13), 김대한(11) 남매와 함께 우수급식산업대전을 찾은 허은일 주부. 광우병이다 조류 인플루엔자(AI)다 여러 이슈들에 불안했다는 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안전한 식품들을 많이 알게 됐단다.
“아이들이 요즘 많이 불안해했는데, 급식에 제공되는 고품질의 국산 식재료를 만나보니 안심이 되네요. 그리고 영양분 섭취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단체급식 전문가를 위한 전시회라 그런지 정보가 많아 유익했습니다.”
허 씨는 우수급식산업대전이 자녀들이 체험을 통해 식품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즐거웠다고 밝혔다.

심상순(47) 정선 반야유치원 원장

우수급식산업대전 세미나에서 만난 심상순 원장은 강원도에서 최신 급식기기와 안전한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얻으러 참가했다.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을 배워 아이들에게좋은 음식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심 원장은 특히 전시회에 출품한 최신 급식기기에 관심이 많았다. 자라는 아이들에게좋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선 최신식 설비는기본이기 때문이다.
“요즘 원산지표시제와 식품위생법 등 법이 많이 바뀌었잖아요. 이번 전시회에서 개정된 법에 대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유치원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됐어요."

정정화(24) 용인 서원중학교 영양사

영양사 관련 사이트에서 우수급식산업대전 소식을 접한 정정화 영양사. 그는 학교급식에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정보를 찾기 위해 전시회를 찾았다.
“아직 영양사 경력이 많지 않아 모르는 것이 많아요. 이번 전시회는 통해 식재료나 친환경 급식에 대한 정보, 급식기기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탁 트인 공간에 부스 담당자의 친절한 설명까지, 그와 함께 온 전은선(27) 용인 창용중학교 영양사도 만족해 했다. 급식관련 세미나도 그들에게 큰 도움을 줬단다.
정 영양사는 “내년에는 모법급식소에서 어떤 방식으로 급식을 운영하고 있는지 실제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한승희(27) 세종대학교 영양사

“새로운 법에 대해 공부하고, 식재료 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어요.”
부스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펴봤다는 한승희 영양사와 친구 최승경(27) 영양사.

“지난해 열렸던 급식대전에도 방문해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급식기기가 있는 2관에서 최신기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신기했습니다.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준비를 많이 했더군요.”
꼼꼼히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그는 작년에 비해 일반인의 방문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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