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제기구와 ‘아프리카 농업 발전’ 협력 구축
농진청, 국제기구와 ‘아프리카 농업 발전’ 협력 구축
  • 최창원 기자
  • 승인 2017.04.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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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원예작물 수확 및 관리·농촌지도 지역망 구축 강조

 

▲ 정황근 청장이 집무실에서 업무협약서를 결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아프리카의 열악한 식량안보와 빈곤경감을 위해 국제기구와 원예, 농촌지도 분야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를 구축한다.

 

농촌진흥청은 11일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re, ITC), 아프리카농촌지도포럼(African Forum on Agricultural Advisory Services, AFAAS)과 아프리카 농업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과 국제무역센터 및 아프리카농촌지도포럼은 자원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빈곤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자 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농산물 관리 및 농촌지도에 대한 연구, 제도개선, 역량개발 등의 공동추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0년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를 발족한 이래 아프리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기술을 공동 개발하면서 보급하는 농업연구 및 농촌지도 협력 사업을 수행해왔다.

국제무역센터와의 협약으로 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들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역량 강화, 저투입·친환경 재배기술 발전, 생산시설 개선을 위한 국가사업의 설계와 이행에 관한 기본 틀을 제공한다.

아프리카농촌지도포럼은 아프리카의 빈곤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며 농촌지도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과 노력을 제공한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그동안 농촌진흥청 주도로 아프리카 지역에 KAFACI 협력 사업이 국제 사회에서 인정을 받아, 이번 협약이 가능했고, 이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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