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찾아 봉사 통해 사랑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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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4.14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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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음식 통한 '쿡들이' 업그레이드
▲ ‘혼밥 아닌 함밥’ 행사에서 셰프가 음식 조리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장충공원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평소 청소가 어려운 화단이나 창문 등을 중심으로 위생 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매월 둘째주 목요일마다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중구내 5곳의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중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다음달부터 두 달에 한번씩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총 60여 명을 본사로 초청해 '쿠킹클래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쿠킹클래스'는 CJ프레시웨이 전문 셰프의 지도아래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어린이들과 음식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에는 안전행정부 주관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바 있다.

CJ프레시웨이와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이 힘을 모아 '요리로 사람살이 관계를 살린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이른바 '쿡들이(Cook-들이)'는 '혼자 먹는 밥이 아닌 함께 먹는 밥:혼밥 아닌 함밥’을 주제로 한단계 발전시켰다.

그동안 CJ프레시웨이의 전문 셰프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이나 중증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만든 요리를 대상 가정이 초청한 이웃들에게 대접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셰프로부터 요리를 배우고 음식을 직접 만드는 것까지 확대해 매달 한차례씩 운영된다.

쿡들이를 이끌어 온 민병철 셰프는 "'혼밥 아닌 함밥' 대상자가 대부분 독거 장애인인데복지사와 함께 장도 보고 배운 음식을 이웃들에게 대접함으로써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한끼의 맛있는 음식을 통해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보람"이라고 말했다.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 신민재 사회복지사는 "셰프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요리를 알려줘서 평소 혼자서 대충 식사를 하는 장애인 분들이 평소에도 영양을 챙길 수있게된점도 의미가 있다"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사업적 특성에 맞게 지난 2006년부터 석식봉사활동,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지난해에만 모두 750여 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누적 봉사시간은 3500 시간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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