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 'GAP 컨설팅 강화' 안전농산물 생산 확대
채소류 'GAP 컨설팅 강화' 안전농산물 생산 확대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4.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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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9개 시·군, 61개 품목 1만2000농가 대상 추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은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제도인 GAP 인증제의 실효적 확산을 위해 주산지가 형성된 채소류를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안전성 검사비를 집중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월 전국 시·군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주산지와 소비자가 많이 취급하는 주요 관리품목을 사전 조사해 기존 쌀 등 식량작물에서 벗어나 위해요소 관리가 중요한 채소류 중심으로 총 139개 시·군 61개 품목, 1만2693호를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이들을 GAP선도마을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 사업비는 총 5억 원으로 농가별 GAP 인증기준에 대한 적합성 여부 조사·실천요령, 위해요소 분석·관리요령 및 인증신청까지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된다.

특히 GAP인증 과정에서 농업인들이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농장별 위해요소관리계획에 대한 분석과 예방조치 방법 등에 대해 현장 눈높이에 맞춘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포도, 파프리카 등 수출 조직 4개 작목반 400여 명에 대해 수출 상대국별 농약안전사용기준 교육과 안전성 분석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수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컨설팅 받은 농가가 토양, 수질,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 경우 안전성 검사비(1농가당 평균 예상비용: 55만4000원) 전액을 지원하고 컨설팅 지원을 받는 농업인 등은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추진중인 '주산지 GAP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사업' 대상으로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지자체가 농관원의 품목별 주산지 선정결과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주산지 안전성 분석대상 지구를 선정하면 해당 지구의 농업인 등은 분석사업 지원을 통해 토양, 용수 안전성 검사 부담 없이 GAP인증제에 참여할 수 있다.

농관원 남태헌 원장은 "GAP인증 제도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높아진 안전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농업인들도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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